웹기획 실전가이드7
기획서에 있어서는 "애매함"이 가장 큰 적이다.
웹 프로젝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애매함" 이다.
애매함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연된 발견"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모호한 표현도 "대충 이런 느낌" 으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개발이나 디자인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결정이 필요하다.
애매함을 제거하는 방법
1. 구체적 수치 제시
빠른 로딩 속도 > 3초 이내 페이지 로딩
적절한 크기 > 가로 300px, 세로 200px
많은 사용자 > 일 평균 1000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
2. 예시와 반례 제시
원하는 결과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주고, 원하지 않은 결과의 반례도 함께 제시
"소셜 로그인을 구글, 페이스, 카카오톡 같이 구현하되, 네이버 로그인처럼 별도 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은 피할 것"
3. 시나리오 기반 설명
추상적인 기능 설명 대신 구체적인 사용 상황을 제시하여 의도를 명확히 하는 것
로그인 후 메인페이지에서 상품 검색창에 '아이폰'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검색 결과 페이지로 이동하여 관련 상품들이 가격순으로 정렬되어 표시 된다'
단계별 시나리오 제시
💡애매함을 피하기 위한 실무적인 팁
5W1H 원칙
WHO(누가), What(무엇), When(언제), Why(왜), HOW(어떻게)의 관점에서 모든 기능과 요구사항을 점검
주의해야할 애매한 표현
적절히, 자연스럽게,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효과적으로 부사들은 주관적 해석의 여지가 크므로 가능한 피해야함
필요한 경우,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자가 원할 때
> 사용자가 10초이상 무반응 상태일 떄, 오류3회이상 발생했을 떄,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했을 때
프로포타이핑
복잡한 인터렉션이나 사용자 플로우는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때 간단한 프로포타입을 만들어서 실제 동작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
체크리스트
기획서 작성 후 애매한 표현이 없는 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활용
- 모든 기능에 구체적인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가?
- 주관적 표현 대신 객관적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가?
- 예외 상황에 대한 처리방법이 명확한가?
우선순위와 범위
어떤 부분이 핵심이고 어떤 부분이 추후 결정해도 되는 지 명확히 해야한다.
> 최대한 명확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기획자의 전문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