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 실전가이드5
텍스트 대신 그림으로 말하는 법
기획자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해질수록 팀원들과 소통이 원활해지고,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기획자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각적 도구는 다양하다.
1. 플로우차트
사용자의 행동 흐름이나 시스템의 처리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도구로,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ex.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설명할 때 "이메일 입력 > 유효성 검사 > 인증 메일 발송 > 인증 완료 > 추가 정보 입력 > 가입완료" 와 같은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2. 사용자 여정 지도_User Journey Map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시각화한 도구다.
단순한 기능 사용을 넘어서 사용자의 감정 변화, 터치포인트, 문제점과 기회 요소까지 포함한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 경험 전체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3.정보구조도_Information Architecture
웹사이트나 엡의 정보가 어떻게 조직되고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구다.
메뉴구조, 페이지간의 관계, 컨텐츠의 위계 등을 트리구조나 네트워크 형태로 표현한다.
이는 개발자가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설계할 때와 디자이너가 네비게이션을 설계할 때 모두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
- 일관된 표기법 : 같은 개념이나 요소는 항상 같은 모양과 색상으로 표현해야 한다.
ex. 의사결정 지점은 다이아몬드 모양 / 프로세스는 사각형 / 시작과 끝은 원형으로 표현
- 레이어별 설명 : 복잡한 시스템을 한 번에 모두 보여주기보다는, 큰 그림으로 시작해서 점차 세부사항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ex. 전체 서비스 구조를 먼저 보여주고, 그 다음에 각 영역별 상세기능을, 마지막으로 개별의 기능의 세부 스펙을 설명
- 시나리오 기반 설명 : 사용자의 실제 사용상황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시각화하는 방법, 추상적인 기능 설명보다는 구체적인 사용 시나리오를 통해 기능의 필요성과 사용법을 설명한다. 이때 스토리보드나 만화 형식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시각적 도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1. 과도한 장식 피하기
기능과 미관사이에서는 항상 기능이 우선되어야한다.
2. 정보의 밀도 조절
복잡한 내용은 여러장으로 나누거나 핵심 정보만 우선 제시하고 세부사항은 별도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3. 업데이트 용이성 고려
프로젝트 진행중에 변경사항이 생길 때 쉽게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표
공통이해형성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모두 동일한 그림을 보고 같은 이해를 가질 수 있어야한다.
생각 정리의 수단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하 목적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검증하는 도구로 적극활용해야한다.